‘선미네 비디오가게’ 추석 맞아 다시 셔터 올린다

‘선미네 비디오가게’ 추석 맞아 다시 셔터 올린다

기사승인 2020-09-23 09:37:56
▲사진=SBS 제공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선미네 비디오가게’가 추석 특집으로 돌아온다.

23일 SBS는 “‘선미네 비디오가게’를 오는 27일과 다음달 1일 2회 편성한다”고 밝혔다. ‘선미네 비디오가게’는 지난 6월 첫 방송에서 첫 게스트 박미선의 33년 방송 인생을 담아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미네 비디오가게’는 과거 영상 자료를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이브 휴먼 다큐 토크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이번 추석 특집 1회에서는 故 신해철, 2회에서는 박세리를 주인공으로 ‘인생 비디오’를 선보인다.

■ 문전성시 이루는 대박 비디오가게 흥행 비결은?

‘선미네 비디오가게’는 지난 방송에서 쉬지 않고 달려온 방송인 박미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숱한 위기 속에서 버텨온 인간 박미선의 면모를 되짚어 호평받았다. 인생 비디오의 주인공인 박미선뿐만 아니라, 아카이브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이정재, 정우성, 박진영 등의 신인 시절 모습이 화제가 됐다. 또 이들의 모습에 놀라는 선미, 박미선의 모습이 각종 SNS에서 소비되기도 했다.
 
■ ‘비디오가게’가 낳은 대세 MC 선미

선비는 ‘비디도 가게’ 주인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첫 MC 도전에 나섰다. 첫 MC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진행을 선보였으며 연애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까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진솔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버티고 버텨 다시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남겼던 선미는 최근 본인의 SNS에 비디오 가게의 ‘재오픈’ 소식을 알리며 컴백을 예고했다. 첫 게스트였던 박미선과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는 모습을 보인 만큼, 다음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SBS 제공

■ 집콕시대, ‘비디오가게’에서 해외여행 대신 추억여행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는 아카이브 영상을 통해 특별한 과거 여행을 떠난다. 그 당시에는 당연한 일이었던 ‘연예인 복장규제’ ‘동성동본 금혼법’ 등의 이슈를 지금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전 국민에게 아픈 기억인 IMF 외환위기 속 사연을 전하기도 한다. 지금은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의 풋풋한 신인시절 모습을 보는 것도 ‘선미네 비디오가게’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선미네 비디오가게’를 찾은 뜻밖의 손님은?

1부에서는 故 신해철의 음악인생을 그의 가사로 엮어 비디오를 제작한다. 제작진은 “떠나간 그의 자리를 대신해 ‘절친’이 비디오 가게를 방문했다”고 밝히며 “세대 초월 토크로 선미를 당황하게 한 게스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2부에서는 골프부터 예능까지 싹쓸이 중인 박세리가 출연한다. 박세리조차 한 번도 본 적 없다던 10대 아마추어 선수 시절 영상부터 박세리의 다양한 모습을 재구성한 특별한 인생 비디오를 선보인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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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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