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법무부 장관님… 법무부 장관님… 법무부 장관님… 이제 대답도 안하십니까”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계속된 부름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묵묵부답이었다.
김 의원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 장관의 이름을 3차례 불렀다. 추 장관은 김 의원의 부름에 답하지 않았고 이에 김 의원은 “이제 대답도 안하시냐”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추 장관은 “듣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질문할까요”라는 질문에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이에 김 의원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아이고 참”이라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이후 김 의원의 “2017년도 박덕흠 의원과 관련된 진정사건이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와 있었다면 지금까지 진정사건 수사가 진행이 안되고 있는 이유. 그 두가지를 자료를 제출해주겠는가”라는 질문에도 추 장관은 “확인해보겠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김 의원이 다시 “확인되면 자료 제출하는가”라고 묻자 “확인해보겠다”고 재차 답했다.
그러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법무부 장관님.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자료제출 요구 하면 제출하겠다고 답변해야한다”고 주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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