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여의도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여의도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2일 다시 태어난 국민의힘은 오늘, 새로운 보금자리에 당의 현판을 내걸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다. 어려운 시기에 10여 년간 머물렀던 여의도를 떠난 지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날이기에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다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면서 “눈 앞의 현실이 녹록지 않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의 만행과 문재인 정권 북한 감싸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정권의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의도 복귀를 기점으로 정권의 실정에 맞서겠다며 “오늘 새롭게 문을 연 국민의힘 당사는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며 정권의 실정에 맞서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망가진 자유, 민주, 공정, 법치를 국민의 힘으로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을 향해선 “든든한 안보 정책은 물론 국민들의 휜 허리를 펴 드릴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 언제든 자유롭게 찾아오셔서 때로는 따뜻한 격려를, 또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을 믿고, 국민을 위해, 그리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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