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어워즈’ 6관왕 임영웅, 그날 미처 다하지 못한 소감

‘트롯 어워즈’ 6관왕 임영웅, 그날 미처 다하지 못한 소감

기사승인 2020-10-05 16:17:45
▲사진=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 제공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휩쓴 가수 임영웅이 수상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의 진행자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아울러 특유의 감성적인 열창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팬들의 쏟아지는 지지 속에 6관왕에 오른 임영웅이 예상치 못한 수상으로 미처 다 하지 못 했던 수상소감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전했다. 
 
Q. 생애 첫 MC 도전이었는데 매끄러운 진행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MC를 진행한 소감과 함께한 김성주, 조보아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임영웅 : “리허설 때는 긴장감 없이 마음 편하게 해서 ‘아 생방 때도 이 정도만 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방송 들어가니 시작부터 등에 땀이 났다. 막상 앞에 계신 선배님들을 보니 긴장감이 몰려왔다. 함께한 MC분들이 매끄럽게 잘 진행해주셔서 조금씩 긴장을 풀어갈 수 있었다.”

Q. 내년 추석을 기약하며 ‘2020 트롯 어워즈’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계기를 통해 MC로 입문할 의향이 있는지, 혹시 기회가 된다면 MC로 맡고 싶은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A. 임영웅 : “어떤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혹시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

Q. 신인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못다 말한 수상소감과 특별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
A. 임영웅 : “전혀 예상치 못했던 터라 초반부터 소감을 횡설수설해서 마음이 다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선물이라고 다시 한 번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동료 가수분들 사이에서 저만 너무 많은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Q. ‘2020 트롯 어워즈’ 6관왕에 팬클럽 '영웅시대'의 힘이 컸을 것 같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있는 ‘영웅시대’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임영웅 : “늘 곁에서 최고의 힘이 되어주시는 우리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이 계신 덕분에 임영웅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임영웅이 되겠습니다. 늘 사랑합니다. 건행!”

Q. 본인을 비롯해 선배, 동료들이 다채로운 축하쇼를 꾸몄다.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무대는 어느 무대였나?
A. 임영웅 : “이미자 선생님의 무대가 최고였다. 한 시대, 나아가 전통가요의 역사 그 자체이신 선생님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동이었다.”

Q.6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 축제였다. 함께했던 4시간 어땠는지?
A. 임영웅 : “너무나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영광이었다. 어느 한 분 빼놓지 않고 정말 모든 선배님들께서 진심으로 후배 가수들을 위해 응원과 사랑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한 자리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 날이었다. 이미자 선생님, 장윤정 선배님 등 선배님들로부터 이어지는 전통에 무한 전율을 느꼈다.”

Q. 2020년 누구보다 많은 활약을 보였다. 2020년을 뒤돌아봤을 때 소감과 남은 2020년에는 각오는?
A. 임영웅 : “‘트롯맨’들에게 앞으로 100년의 책임감을 주는 자리였다. 경연이라는 치열한 다툼 속에서 성장한 ‘트롯맨’들이지만, 앞으로의 삶이 훨씬 치열하고 고되리라 생각한다. 누구와의 경쟁 때문이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 어느 때보다도 난이도가 높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잘 이겨내서 팬 여러분들께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올해 하반기 ‘미스터트롯’ 이후 ‘미스트롯2’가 돌아온다. 도전을 결심하고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임영웅 : “저 역시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미스트롯2’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층 더 진한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미스트롯2’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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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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