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참여한다”

현대중공업지주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참여한다”

기사승인 2020-10-05 18:52:32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22톤급 중형 굴착기 DX220LC-9C(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와 현대건설기계의 30톤급 굴삭기 신모델(사진=현대건설기계 제공) (사진순서 좌측부터)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달 28일 공시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재무적 투자자(FI)인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다. 매각 대금은 1조원대로 추산된다. 두산밥캣은 이번 매각에서 제외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로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은 건설장비 생산업체인 현대건설기계를 보유하고 있어 그간 두산인프라코어의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다.

앞서 지난달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는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하며 인수 참여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매각에서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차이나(DICC)의 우발채무를 책임지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알려졌고, 현대중공업지주가 예비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