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장고 올해 첫 개방, 15일부터 닷새간 공개

경복궁 장고 올해 첫 개방, 15일부터 닷새간 공개

궁중 장 음식 시연과 궁중 식생활 자료 전시

기사승인 2020-10-09 08:59:35
경복궁 장고 전경(제공=문화재청)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장고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방한다.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개방 기간 중에는 궁중 장 음식(순종임금의 별찬)을 시연하고, 궁중 식생활사 자료도 전시할 예정이다.

궁중 장 음식 시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맡아 총 4차례 진행된다. 사전 인터넷 예매자(1회당 15명)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예약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궁중 장 음식 시연은 15일부터 16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2회씩 실시된다.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醬庫媽媽)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하였다.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된 것으로, 전국에서 수집해온 장독들이 있다. 

행사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참가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대책을 적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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