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방역수칙 위반 신고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요 위반 조치 사례들을 보면, 방문판매, 유흥시설, 대면예배 등 관련 행정조치 위반 사례 12건,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명부 미작성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 209건 등이 있었다.
수도권의 경우 PC방 집합금지(8월19일∼9월3일) 완화 이후, 흡연실 개방·음식판매·마스크 미착용·좌석 붙여앉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신고 사례가 급증했고, 심야시간에는 관리자 없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돼 출입자·거리두기·발열 체크 등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사례도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동안 종교행사·가족 및 각종 소모임 등을 통한 추가 전파 위험에 대해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가을맞이 산행이나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도 방역수칙은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종교시설에서는 예배·미사·법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대면 모임·주말 행사· 단체 식사 등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불요불급한 소모임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동행인원은 최소화해달라"면서 "개방된 야외공간이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산행 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람과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사람과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가급적 마주보지 않고, 대화를 자제하며, 음식은 개인별로 덜어 먹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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