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점매석 마스크 3000만개 적발… 8월에도 기승

올해 매점매석 마스크 3000만개 적발… 8월에도 기승

기사승인 2020-10-11 11:01:59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건당국에 적발된 매점매석 마스크가 3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마스크는 총 2984만8000개로 파악됐다. 보건용 마스크가 2833만1천000개, 수술용 마스크가 151만7000개였다.

매점매석이 가장 심했던 시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과 8월이었다. 2월에는 1127만개, 8월에는 1171만3000개가 적발됐다. 마스크 수급이 비교적 원활했던 최근에도 적지 않은 업체들이 물건을 창고에 쌓아두고 풀지 않았다는 의미다.

최 의원은 “올 겨울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는 한편, 제도적 방지책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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