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이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억울함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한 검사장 본인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국회에서 진술할 의향이 있다고 전해왔다”며 한 검사장의 참고인 채택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MBC와 KBS 검언유착 오보 사태, 피의사실 공표 의혹과 관련해 진술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며 “억울함을 밝히고 싶다고 본인이 자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3일 방송통신위원회 등 종합감사 때 참고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이것은 여야 간의 정쟁이 아니라, 오보와 관련한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요청에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간사 협의에서 (참고인 채택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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