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수도권 요양시설 관련자 16만명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검사에 약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관리팀장은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선제적 검사는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0월 중순부터 1주일간 16만명을 검사해 양성자가 어느정도로 나오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대응관리팀장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하거나, 검사 대상자를 추가 할 수 있는지, 또는 1회성 아니라 주기적으로 검사를 할 수 있을지도 평가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검사 대상에 대해서는 “노인 요양병원, 정신병원 종사자 13만명, 매일 데이케어 종사자와 이용자 3만명 등을 합쳐 총 16만명 정도로 추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 대한 조사 현황도 언급했다. 홍 대응관리팀장은 “1차적으로 264명의 직원과 환자를 검사하는 중이고, 최근 퇴원한 환자와 외부 (업체) 직원도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검사 대상자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