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사무총장에 ‘호남출신’ 정양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6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은 정 전 의원을 오는 19일 비대위 협의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 강북갑에서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김종인 비대위 출범 당시 4·15 총선 참패 요인을 복기하기 위한 ‘백서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 전남대를 졸업한 ‘호남인사’로 꼽힌다. 정 전 의원의 사무총장 선임이 확정된다면 김 위원장은 김선동 전 사무총장에 이어 두번째로 원외 인사를 사무총장에 기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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