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직업훈련기관 대상 방역 물품 및 비용 지원 확대

콜센터·직업훈련기관 대상 방역 물품 및 비용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0-10-23 12:22:00
상담 인력 사이를 분리하는 칸막이가 설치된 콜센터의 모습/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콜센터와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지원이 확대된다.

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콜센터를 비롯해 물류센터, 직업소개소 등 취약업종 민간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대해서는 방역지침 지도를 위한 현장점검을 11월 중 실시한다”며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각 부처별로 소관업종의 콜센터뿐 아니라 지자체 및 그 소속기관의 공공콜센터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칸막이, 비접촉 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용은 그동안 콜센터만 지원했지만, 앞으로 밀집·밀접·밀폐한 3밀 업종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업훈련기관에 대해서는 “집합교육을 원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525개소에 대해 온라인 학습 관리시스템 비용을 지원했다”며 “비대면 훈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원격대체훈련 지침을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직업훈련기관은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을 제공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수도권에만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281개소) ▲평생교육시설(111개소) ▲직업훈련 실시 인정 기관 279곳 등 총 671곳이 운영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앞으로 이 기관들의 방역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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