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지난주 급락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반등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더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2.9%p 상승한 35.1%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주 지지도가 올랐던 국민의힘은 2.3%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7.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p)를 벗어났다. 양 당간 지지도 격차는 10월 1주차 6.7%p에서 10월 2주차 2.6%p로 좁혀진 뒤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의지지도는 지난주 3.4%p 급락한 이후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대전·세종·충청(10.8%p), 서울(6.8%p)과 20대(7.4%p), 진보층(8.4%p)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경기·인천(4.9%p), 서울(4.6%p), 대구·경북(4.0%p), 20대(7.9%p), 진보층(3.0%p) 등에서 하락했다.

이외에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8%, 정의당 5.4%, 기본소득당 0.8% 순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1.4%p 늘어난 15.0%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2%p 하락한 4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0.4%p 하락해 49.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은 0.6%p 증가한 4.8%였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하며 9월 1주 이후 7주 만에 50%선 아래로 내려왔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