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라임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를 앞두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징계 수위가 과하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CEO 30여명이 지난 27일 라임 사태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금융감독원 등에 제출했다. 금감원이 라임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한 것와 관련해서다.

탄원서에는 국내 50여개 증권사 CEO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징계 대상이 되는 3곳의 증권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탄원서에는 금융당국이 통보한 CEO 등에 대한 징계가 과하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임 펀드 판매사 3곳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심은 29일 오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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