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3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정보위원회는 경찰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 국감을 진행한다.
운영위가 오전에 인권위를 상대로 여는 국감에서는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야권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권위는 지난달 22일 사건 발생 이후 6일이 지난 후에야 입장문을 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직권조사가 진행되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문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 국회 사무처 국감에선 세종의사당 건립, 삼성전자 전직 간부의 국회 출입 논란, 국민의당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몸수색’ 논란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보위 오전 경찰청 국감에서는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이관 시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 및 준비상황 ▲경찰권력 비대화에 대한 개선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오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감에선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정보 활동을 보완하기 위한 정부 훈령 개정 등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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