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K 와이번스, 김원형 신임 감독 선임

[오피셜] SK 와이번스, 김원형 신임 감독 선임

현재 PS 치르고 있는 두산의 투수코치, 7일 두산 떠나 9일 SK 마무리훈련 합류 

기사승인 2020-11-06 10:14:47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SK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원형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가 선임됐다.

SK는 6일 “김원형 두산 투수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천만원 등 총액 7억원이다”라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SK 창단 멤버다. 전주고 졸업 후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고졸 우선지명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김 신임 감독은 2000년 SK 창단 후 2007년부터 2년간 주장을 맡았고, 팀의 창단 첫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은퇴 후 2012년부터 루키팀 투수코치를 맡으며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감독은 2016년까지 1군 불펜코치, 1군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착실하게 지도자 경력을 쌓아갔다. 이후 SK를 떠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1군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구단측은 “SK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팀 분위기 쇄신 및 재건에 적임자로 판단해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SK는 애초 김 신임 감독의 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을 진행하고 있어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감독 선임 발표를 할 계획이었으나 두산의 배려 덕에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두산은 아직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김 신임 감독은 두산을 떠나 SK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 신임 감독은 오는 7일 두산 베어스 선수단 인사를 마치고 9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시작하는 SK 와이번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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