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61억 규모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 낙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61억 규모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 낙찰

기사승인 2020-11-06 10:38:44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타미셀바캡슐75mg’/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타미셀바캡슐75mg’(성분명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이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비축사업 입찰에 낙찰됐다.

질병관리청은 나라장터를 통해 ‘2020년 국가비축사업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경구제) 구매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은 현재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의 목표비축율을 유지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61억210만 4027원에 낙찰자로 결정됐다. 납품 수량은 530만 캡슐이다.

독감치료제 오셀타미비르는 지난 2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에게 투여할 수있는 급여 약물로 추가됐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와 혼합해 투여되고 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가필수의약품 항암제 ‘미토마이신씨’의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위탁 제조사를 자처,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필수의약품 항암제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의 위탁제조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에 대한 신규품목 허가를 취득, 지난달부터 공급하고 있다. 닥티노마이신주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약품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가필수의약품이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비축의약품인 방호의약품 ’치오단정(성분명 요오드화 칼륨)‘의 저용량을 개발했다. 치오단정 저용량은 소아의 복용 불편을 해소한 제품이다.

강덕영 대표는 “사회적 책임과 의약품 주권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국가필수의약품 및 국가비축의약품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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