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개발 본격화되나… 윤영석, 재원확보 적극 나서

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개발 본격화되나… 윤영석, 재원확보 적극 나서

윤영석 “부산대 유휴지 개발은 시민과 약속이자 소임… 양산, 경제활성화 도시 만들 것”

기사승인 2020-11-06 15:09:27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사진=윤영석 의원실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립대가 시설·토지·물품 등의 매각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에 몇 년째 미개발 유휴지로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5일 국립대가 유휴부지 등을 매각한 경우 그 매각금액을 해당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립대학이 대학회계의 재원으로 취득한 시설·토지·물품을 국유재산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국립대학이 시설·토지·물품 등을 매각한 후 생긴 금액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의 수입금으로 편입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 지원금만으로는 현실적으로 국립대 발전을 위한 적극적 투자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윤 의원은 “국립대가 자체 재원으로 취득한 국유재산을 매각한 경우 그 금액을 국립대가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오랜 기간동안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부산대 부지와 같은 유휴 국유재산에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공원 등 영구시설물을 건립할 수 있게 하는 ‘국유재산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3월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외에도 윤 의원은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유치 ▲의생명R&D센터 설립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 설립 ▲천연물안전센터 유치 ▲치과병원 및 한방병원 지원 ▲의과대학 기숙사 건립 ▲대학병원 정원 증원 등 국비를 대거 유치하고 양산 부산대부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윤 의원은 이번 ‘국립대학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본격적인 재원확보에 나서 유휴부지 개발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은 양산 시민과의 약속이자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며 “부산대 부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양산에 일자리창출,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양산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남권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중심 전진기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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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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