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예방효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언제쯤? 

‘90% 예방효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언제쯤? 

美 복지부 장관 “내년 3~4월이면 모든 미국인 접종 가능”

기사승인 2020-11-11 10:28:58
▲알렉스 에이자 장관. NBC 화면 캡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효과를 냈다는 중간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해당 백신이 이르면 내달부터 배포될 수 있다고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에는 모든 미국인이 맞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CBS의 아침 뉴스 ‘디스모닝’, NBC의 투데이 등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이달 말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하고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면 다음 달부터 접종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12월에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내년 1월 말까지는 모든 의료종사자들과 응급처치자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3월 말 또는 4월 초에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충분한 양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소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화이자의 데이터는 인상적”이라면서 “제약사의 긴급사용허가 신청은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 12월이면 최우선 순위로 판단되는 사람들을 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와 정부 기관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FDA가 승인한다면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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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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