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방역당국이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총 7개 시설, 48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취약시설 실태점검 및 전수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 1473개소, 요양시설 3754개소, 노인공동생활가정 1883개소, 주야간 보호기관 448개소, 정신병원 419개소 등의 방역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달 19일부터 시행했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의 경우 목표 인원인 16만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됐으며, 이들 지역에서만 4개소, 41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개소 39명, 경기 2개소 2명 등이다.
경기도는 일부 시설과 병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의 경우도 26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일제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일제검사가 완료된 수도권은 연말까지 2주마다 주기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비수도권의 경우도 4주마다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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