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코로나19 백신 효과 발표 동시에 주식 62억원 팔아 

화이자 CEO, 코로나19 백신 효과 발표 동시에 주식 62억원 팔아 

기사승인 2020-11-11 16:10:46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9일 560만 달러(한화 62억16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알버트 볼라 CEO가 9일 560만 달려의 자사주를 팔았다고 전했다. 

알버트 불라 CEO가 자사주를 매각한 9일은 화이자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백신 효과가 90%라는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 날이다. 

이날 중간 결과 발표로 화이자의 주가는 8%가량 급격히 상승했다. 

알버트 불라 CEO의 주식 매각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를 완벽히 준수하며 이뤄진 합법적 거래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매각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평가다. 

10b5-1는 내부자의 부당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로, 정해진 가격이나 날짜에 기업 내부자가 보유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매체에 따르면 화이자 측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알버트 불라 CEO의 주식 매각은 지난 8월부터 계획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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