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나홀로족' 위한 프리미엄 가전 공세

삼성·LG 등 '나홀로족' 위한 프리미엄 가전 공세

세탁기부터 인덕션까지···디자인·품질 강화

기사승인 2020-11-12 11:15:01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핵심 기능은 물론 품질과 심미적 요소까지 갖춘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 가전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스위스 가전 업체 일렉트로룩스는 1인 가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소용량'.(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9월 선보인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소용량 제품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10㎏ 세탁기와 9㎏ 건조기로 그랑데 AI만의 인공지능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심플한 컨트롤 패널과 콤팩트한 디자인 등은 강화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에 맞춰 건조코스까지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코스 연동',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등 대용량 제품에 적용했던 기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LG전자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는 12kg의 소용량으로 섬유 재질 등에 따라 최적의 세탁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또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면도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고 청소도 쉽다.

▲일렉트로룩스 '인덕션 센스보일'(사진제공=일렉트로룩스)
최근 '홈 쿡' 열풍이 불면서 강력한 화력과 안전성을 갖춘 인덕션 수요가 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인덕션 센스보일'은 물의 끓는 점을 감지해 자동으로 온도를 내려주는 센스보일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강력한 화력도 강점이다. 화구 3개에서 짧은 시간 내 최대 3300W의 강력한 화력을 만들어내는 '파워부스트' 기능으로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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