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시된 SK바이오팜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39억2300만원으로 전기대비 89.94%, 전년 동기대비 4704.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계실적은 99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9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630억3600만원 적자를 기록 전기대비 8.99%, 전년 동기대비 24.84% 적자가 늘었다. 누계실적 폭도 커졌는데 올해 3분기까지 1859억8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05.39% 적자가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630억7400만원의 적자를 기록 전기대비 5.78%, 전년 동기대비 25.54% 적자가 늘었다. 누계실적 역시 1892억9900만원 적자로 전년 동기대비 925.93% 증가했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대적 이슈를 모은 상장이 거품이었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분기매출 39억, 적자 600억 보는 회사가 시종 13조, 올해 예상흑자 한전 시총도 13조’라거나 ‘바이오팜 17에 매도한 내가 승자네’ 라는 등의 조롱 섞인 글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일희일비 하지 말자’라며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오전 SK바이오팜은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전화회의 방식으로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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