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發 방역 고비 없어… 가을철 여행 인한 확산 우려

핼러윈데이發 방역 고비 없어… 가을철 여행 인한 확산 우려

기사승인 2020-11-13 11:42:28
서울 칠패로 서소문역사공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인근 직장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핼러윈데이로 인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 고비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핼러윈데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핼러윈데이는 주로 20~30대 젊은 층들이 모여서 하는 행사들이 대부분”이라며 “현재 감염의 확산 모습을 보면, 젊은 층으로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으로 확대되는 뚜렷한 경향은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욱 정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방역대책본부와 함께 공유하면서 분석을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아직까지 (핼러윈데이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되는) 뚜렷한 경향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에 강원도나 전남, 충청권 쪽에서 발생하는 감염 양상들은 가을철 이동 및 여행과 관련되는 사례가 일부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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