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지난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건 추가…누적 791건

지난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건 추가…누적 791건

기사승인 2020-11-13 17:32:13 업데이트 2020-11-13 17:44:10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지난주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9건 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폐사체 52건, 포획개체 180건 등 멧돼지 시료 총 233건을 검사한 결과 9건이 추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확인된 지역은 강원도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였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 현재까지 총 791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 및 기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 등 적정하게 처리됐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해당 시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지점 및 주변 도로, 이동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 발생지점 출입통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했다.

한편, 환경부는 겨울철을 맞아 강원도 광역수렵장이 운영되는 등 수렵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렵활동 과정에서의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우선,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활용해 강원도 광역수렵장에 참여하는 수렵인들이 지정된 수렵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 총기 입‧출고 및 수렵활동 전‧후로 소독시설 및 개인 소독기 등을 이용해 소독하고, 수렵활동 후 일정기간 양돈농가 방문을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렵인들을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른 대응요령 등 조치사항을 교육하고, 규정 미이행 시 포획승인 취소 및 포상금 미지급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강원도 등 지자체에 수렵활동 기간 동안 소독 등 방역 조치사항이 준수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공=환경부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김혜성, 빅리그 첫 선발 경기 수훈…“홈런은 오타니가 쳤는데 날 축하해줘”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첫 안타, 첫 타점, 첫 득점을 기록하며 수훈 선수로 뽑혔다.김혜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팀의 승리에 기여한 김혜성은 경기 후 방송사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다저스는 강한 팀”이라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