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배송 수수료 동결 선언…“인상 없다”

메쉬코리아 ‘부릉’ 배송 수수료 동결 선언…“인상 없다”

기사승인 2020-11-16 13:49:38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IT 기반 디지털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최근 제기된 배달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배송 수수료를 동결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쉬코리아 측은 “전국 단위로 상점과 본사가 직접 계약을 맺는 유일한 직영 물류 배송 기업으로서 코로나19 등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위해 수수료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계약을 맺고 부릉 배송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입점상점들 뿐 아니라 향후 계약을 맺게 될 상점들과 계약 시에도 현재 수준의 수수료가 유지된다.

최근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상점으로부터 고객에게 주문을 중계하는 중계 채널들과 주문 중계와 배달을 연계하는 신종 채널까지 다양한 채널이 생겨났다. 여기에 채널 간 합종연횡 및 연합 등도 점쳐지면서 시장에는 배달 중계 수수료뿐 아니라 배송 수수료까지 경쟁적으로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메쉬코리아는 수수료 동결 선언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우려와 부담을 없애고 ▲‘부릉 사장님 사이트’를 통한 상점 홍보 비용을 절감 ▲ AI 추천 배차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배송 효율화 ▲부릉 라이더 재해보험 무상 가입을 통한 부릉 배송기사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상점 생존을 최우선으로 ‘상생’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사 측은 지난 9월 1일 전국 상점에 배송 수수료를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공지했다. 당시 코로나19 2.5단계로 인해 전국 상점의 매장 영업이 금지되고 배달만 허용되면서, 지역 배달대행업체와 계약을 맺은 상점들이 갑작스럽게 오른 배달 수수료 및 배달 라이더 수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서비스의 어원이 ‘섬기다(Serve)’이듯 부릉은 모든 가맹점주분들께 난관 속에서도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지키는 것은 섬기는 마음 없이는 실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메쉬코리아 부릉은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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