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새 경선 규칙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경선 규칙을 정식으로 보고한다.
앞서 경선준비위는 ▲예비경선 100% 시민여론조사 ▲본 경선 당원 20%·시민여론 80% 비율 적용 ▲정치신인을 위한 시드 배정 방식 등의 경선 규칙을 잠정 확정했다. ‘여성 후보 가산점’은 결론이 나지 않아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
전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3선 의원들 비공개 회동에서도 경선 비율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부 의원들에게서 반대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의총에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이 중점적으로 처리해야 할 예산안에 대한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보고와 함께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 경과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 전날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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