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태규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질적인 외교부 재외공관의 성 비위 및 기강 해이 ▲외교부의 위상 추락과 역할 축소 ▲미중 패권 경쟁과 갈등 속에서의 대한민국 외교 안보 전략 기조 등에 대해 적극 질의하며 ‘정책국감’을 이끌었다.
또 ▲NSC 내에서 외교 안보 부처 간 제대로 된 역할 분담의 필요성 ▲서해안 국민 총살 사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처 미흡 ▲취지와 목적에 어긋난 재외동포 초청장학금 개선 문제 등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태규 의원은 “이번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는 피감기관의 방만 행정과 기강해이 등 정부 부처의 폐단에 대한 집중감사 및 집권 4년차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 정책과 대외 전략 평가를 통한 개선방향 제언에 중점을 뒀다”며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등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익을 위한 외교 안보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입법부 일원으로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는 국가 생존과 직결돼 있다. 북한의 핵 문제를 풀어야 하고, 미국, 중국 등 주변 강국들과 상생과 경쟁전략은 우리의 안보 및 경제와 직결됐다”며 “외교 안보에 있어서만큼은 여야를 초월한 협업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못내 안타까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부족하지만 냉철한 현실 인식과 합리적 방안으로 여야가 하나 되는 외교 안보 협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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