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스테인리스강 제품화’ 앞장선다

철강협회, ‘스테인리스강 제품화’ 앞장선다

우수개발 기획안을 시제품 개발 프로젝트로 연계해 조기 상품화, 스테인리스강 수요창출로 직결되도록 촉진

기사승인 2020-11-20 10:04:13
▲사진=철강협회 제공.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포스코 송경화 상무)에서 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스테인리스강 적용 제품개발 기획안 상시 공모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제품 개발 아이디어들 중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원사로부터 제품화할 가치가 있다고 판정받은 2가지 기획안에 대해 최대 1000만원 규모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골자의 약정을 응모자와 체결하고 시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제품 개발이 추진되는 2가지 기획안은 ‘(주)에버테크코퍼레이션'의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와 '이정훈’氏(양정중학교 교사)의  '숨쉬는 스텐패스 식판'이다.

‘냉매배관용 STS 후크 조인트’의 경우 간단한 원터치 배관 삽입만으로 배관부 연결을 완료함으로써 시공 시간 단축을 통한 인건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용접부를 최소화함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텐패스 식판은 식판 가장자리에 간단한 프레스 가공을 통해 함몰부를 형성하여 배수 및 건조기능과 사용편의성을 비약적으로 개선해 스테인리스 식판의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이들 아이디어는 국산 스테인리스강 소재 수요 확대 발판 마련과 관련한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공모 수상작으로 선정돼, 제품화를 지원하게 됐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시제품 개발 기획안을 응모한 (주)에버테크의  '우지현' 대표는 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상시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의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내식성과 강도는 물론 심미성이 뛰어난 고급 소재인 국산 스테인리스강을 주재료로서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배관부속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테인리스강 적용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는 실제 제품화로 직접 연계 가능한 STS적용 신규 제품 발굴이라는 목표 하에 법업, 개인을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진행 중이다.

시제품 개발 대상으로 채택된 응모작에 대해서는 시제품 개발 지원비용 지원 외에도 100~5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된다. 응모 접수는 온라인 공모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관련된 문의는 한국철강협회 수요개발실을 통하면 된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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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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