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우울 증상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60세 이상 4천7백여 명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동호회 등 한 가지 이상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은 사회활동 참여가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40%가량 낮았습니다.
더불어 세 가지 이상의 사회활동을 하는 경우엔 72% 감소했고, 2주에 한 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 81%나 떨어졌습니다.
연구팀은 “사회활동을 통해 받는 정서적, 사회적 지지가 우울 증상 위험을 낮춘다”며 “가족,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며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