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미래첨단도시’ 도약 발판 마련…윤영석 “천연물안전지원센터 등 1300억 예산 확보”

양산, ‘미래첨단도시’ 도약 발판 마련…윤영석 “천연물안전지원센터 등 1300억 예산 확보”

총사업비 360억원 양산 천연물안전지원센터 설립 확정 쾌거
양산도시철도 사업비 대폭 증액 국비 500억원 확보
교육, 생활체육, 수영장 건립, 복지예산 등 시민의 삶의질 향상 국비예산 대거 확보

기사승인 2020-12-03 12:12:52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사진=윤영석 의원실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경남 양산이 미래첨단도시로 도약할 길이 열렸다. 총 360억원 규모의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갑)은 3일 이같은 예산을 포함안 국비 예산 약 130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 부산대부지에 부지면적 6,500㎡(1,970평), 건축연면적 5,500㎡(1,67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설이 들어 설 전망이다. 시설은 2021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천연물의약품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과학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고 수입 한약재의 안전관리를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천연물안전지원센터가 양산에 들어설 경우 양산 부산대병원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약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천연물안전지원센터는 수입 한약재의 통관 관능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고, 국내 안전한 천연물의약품 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향후 약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이밖에도 ‘문화‧교육’, ‘생활체육’, ‘산업단지’,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내년도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화‧교육’ 부분에서는 ▲강서동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물금읍 증산중학교 생활문화센터 및 공공도서관 사업 등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각 사업에는 총 151억원, 135억원이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생활‧체육’ 부분에서는 생활밀착형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를 비롯한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초 단위 스포츠센터로 총사업비 약 90억원을 들여 물금읍 디자인공원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북면에는 석계2일반산업단지에 총사업비 약 108억원을 투입한 상북스포츠파크의 조성이 확정됐다. 중앙동 종합운동장에 수영장을 포함한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총 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돼 조성 될 계획이다.

양산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도 진행된다. 2027년까지 총예산 1088억원을 투입하는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양산2교 가설 ▲주차장 설치 ▲단지 내 도로정비 등 노후기반시설 정비가 확정됐다. 특히 양산2교 재가설은 출‧퇴근 시간의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산 원도심 재생 활성화 사업 이뤄진다. 총 265억원 규모의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북부시장과 제2청사 인근, 외국인거리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한다. 신기1리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원동기초생활거점사업 등에는 각각 83억원과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을 위한 북부지구 풍수해권역 종합정비사업도 2023년까지 36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여름 유례없는 긴 장마로 큰 침수 피해를 겪은 중앙동과 삼성동 주민들을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정비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진행된다. 하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 확대 ▲범죄 없는 마을 조성 ▲보건소 활성화 ▲신평시장 현대화 등의 계획이 포함됐으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의 투입이 확정됐다.

양산 대중교통의 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도 확보됐다. 총사업비 5725억원 규모의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중 2021년도 국비 예산은 500억원 가량이 편성됐다. 국지도 60호선(매리-양산)은 총사업비 2596억 중 2021년도 국비 93억원을 확보했다.

이같은 예산 확충에 양산시 관계자들은 “국비예산 폭탄을 약속했던 윤 의원이 약속을 지켰다. 양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다수의 신규사업이 확정됐다”며 “역시 예산정책 전문가 윤 의원 답다”고 호평했다.

한편 윤 의원은 “이번에 국비 신규사업으로 천연물안전지원센터 설립 확정 등 대규모의 사업이 확정돼 우리 양산이 ‘의생명 첨단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마련됐다”며 “특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학교와 공공시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안인 만큼 그 편익이 양산시민에게 전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산 시민의 건강을 책임질 생활체육시설 증설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양산시민들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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