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 신속처리 지원 전담조직(TF)을 별도 구성하여 보건당국 요청사항 및 항공․유통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원 스톱(One-stop)으로 한 번에 처리하기로 한다.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유통․보관 시 초저온 유지(화이자 영하 70도, 모더나 영하 20도)를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함께 탑재해야 하지만, 드라이아이스는 승화(고체→기체)되면서 CO2가 방출됨에 따라 항공위험물로 분류되어 관리중이다.
이에 국토부는대체 안전관리 방안을 별도 마련하고, 항공기 제작사(보잉, 에어버스) 기준을 검토하여 드라이아이스 탑재기준을 완화하는 등 코로나 19 백신 수송량을 증대시키기로 결정했다.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는 백신전용 특수 컨테이너 업체와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백신 수송을 담당하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 완료, 화물터미널 시설물 안전요건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작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백신․치료제 등의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제도의 탄력적으로 운영으로 항공화물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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