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MRI 찍다 안면 화상…금속 확인 필수”

“마스크 쓰고 MRI 찍다 안면 화상…금속 확인 필수”

기사승인 2020-12-09 00:05:01
사진=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기 전 마스크에 금속 부품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때 환자가 착용한 마스크에 금속 부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은, 구리로 향균 코팅된 마스크에도 금속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더 피해야 할 제품으로 언급됐다.

미국 FDA는 전날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통해 MRI 검사에서 플라스틱 코 지지대가 사용된 마스크나 코 지지대용 금속 와이어가 없는 마스크, 금속 지지대를 제거한 마스크 등을 쓸 것을 권고했다. 금속 부품이 있는 마스크를 쓴 환자가 MRI 검사를 받던 도중 안면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해서다.

의료기관은 환자가 착용한 마스크의 원재료를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 재료 판별이 어려울 시에는 검사에 문제가 없을 마스크를 별도로 제공해야 한다. 환자들도 자가 판단이 어려울 경우 의료기관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권고됐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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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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