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 서울 더 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열린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지식재산 확보와 분쟁 등을 일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통합 구성한 바 있다. 미래차 관련 급증하는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보호와 특허분쟁 예방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허와 디자인권 등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연구개발 분야의 특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기술 과제 초기 단계부터 특허대리인과 협업을 통해 핵심 발명자를 집중 육성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해당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발명문화 활성화를 독려하고 우수 특허 출원과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 직무발명제도를 운영해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 발명자에게 지급하는 직무발명 보상비를 대폭 상향하고, 우수 발명 조직과 개인에게도 포상하고 있다.
이 같은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강화 배경에는 IT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미래차 경쟁력 확보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특허분쟁 예방 활동으로 지식재산권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고, 지분투자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주요 대학과의 협업 시에도 보유 지식재산이 가치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현대모비스 준법/지식재산실장 최준우 상무는 “다양한 특허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발명자의 편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급증하는 글로벌 특허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식재산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