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수)
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계약

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계약

대한민국 바다 지키는 '기뢰 대항작전 능력' 강화 이바지

기사승인 2020-12-09 11:39:35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개념도.(사진제공=LIG넥스원)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IG넥스원이 해군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 (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20억 규모로 2023년까지 '수중자율기뢰탐색체'의 체계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는 수중에서 기 계획된 위치로 자율기동하면서 수중에 부설된 기뢰 탐색 및 수중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 수행 등이 가능한 수중 무인이동체다. 

LIG넥스원 설명에 의하면 미국·영국 등 군사강국들은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에 부설된 적(敵) 기뢰를 탐색·제거하는 소해작전시, 인적·물적 피해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수중자율기뢰탐색체 등 무인체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무기체계가 개발되면 해군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기뢰 대항작전 수행은 물론 수중 무인화 분야의 R&D 역량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어뢰, 기뢰, 소나, 항만감시체계 등 다양한 수중 무기체계 개발과 사업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해양 환경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뢰 대항작전 및 수중 감시·정찰 임무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무인체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대표이사는 "해양 무기체계의 센서 투 슈터(Sensor to Shooter)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사 역량을 결집하여 해양 무인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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