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토)
법원 ‘박원순 폰 포렌식 중단’ 유족 준항고 기각…수사 재개되나

법원 ‘박원순 폰 포렌식 중단’ 유족 준항고 기각…수사 재개되나

기사승인 2020-12-10 10:11:54
▲사진=1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유진 기자
ujiniej@kukinews.com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기자 =법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중단해달라는 유족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신순영 판사는 전날 박 전 시장의 유족 측이 제기한 ‘포렌식 절차에 대한 준항고 및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의 기각 판단이 확정될 경우 경찰은 현재 포렌식 부서에서 보관 중인 휴대전화 분석을 재개할 수 있다.

하지만 유족 측이 법원의 결정에 대해 재항고를 할 수 있는 만큼 실제 포렌식 분석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측의 불복 의사를 직접 확인해볼 것인지 등의 문제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유족 측은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정에 불복하고 법원에 준항고 및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이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휴대전화 속 정보가 손상되지 않도록 통째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인제 설악그란폰도 대성황…전국 5000여 마니아 '은빛 질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5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강원 인제군 상남면을 중심으로 홍천군과 양양군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 마니아들이 몰려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전국 최고의 자전거 대회로 알려진 설악 그란폰도는 치열한 접수령을 넘은 5003명의 동호인이 그란폰도(208km), 메디오폰도(105km)에 참여해 힘찬 라운딩을 펼쳤다참가자들은 상남면 시가지에서 출발해 원당삼거리~구룡령~서림삼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