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취항 10주년 맞아

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취항 10주년 맞아

기사승인 2020-12-11 16:42:44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아랍에미리트의 국영항공사 에티하드항공는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취항 10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 12월 10일 200석 규모의 A330-200 기종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한 에티하드항공은 다음해 약 6만 5000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2020년 10월 기준 누적 승객 130만명을 기록했다. 공급석 역시 첫 해 약 14만 6000여 석에서 2019년 기준 30만 6000여석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운항 첫 해부터 한국인 승무원 65명을 고용하고 해당 노선에 투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해왔다. 또한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양 국적사와의 공동운항 협약을 맺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인 승객의 편의를 제고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2019년 7월 3일 A380을 투입해 운영했으며 2020년 6월부터는 차세대 항공기로 알려진 드림라이너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최근 2018년 정상회담 이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으며 그간 원전 수주에 따른 공사와 대기업들의 각종 플랜트 사업 등으로 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2016년에는 양국간의 비자면제협정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민간 교류 역시 확대되어 왔다.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의 안진문 지사장은 “지난 10년간 에티하드항공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과 아부다비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잇는 글로벌 항공사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 매일 운항을 계속 해 오고 있는 에티하드항공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승객의 안전과 안심 여행을 위해 방역과 위생 관련 프로토콜을 강화했다. 예약 과정에서부터 공항 이용은 물론 항공여행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광범위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승객의 여행을 돕는 웰니스 앰버서더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양성 진단시 최대 2억원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을 소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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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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