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 입국 비자 제한… 영국발 항공편 1주 더 중단

영국·남아공 입국 비자 제한… 영국발 항공편 1주 더 중단

기사승인 2020-12-28 16:02:03
▲사진=인천국제공항 탑승수속 항공사 카운터.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영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이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국자 방역관리 강화 조처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처다.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는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될 수도 있다.

아울러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오는 입국자는 경유자를 포함해 유전자증폭 검사(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외의 신규비자 발급도 중단한다.

영국과 남아공을 포함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는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뿐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 했다.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시 발열체크 강화,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면제서 발급제한 기간을 내년 1월 17일까지로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격리면제서 발급제한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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