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2상 임상 12개 의료기관서 진행…53명 투약완료

혈장치료제 2상 임상 12개 의료기관서 진행…53명 투약완료

기사승인 2020-12-29 14:39:19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 2상 임상시험이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53명의 환자가 투약완료(12.28일 기준) 됐다. 

또 현재까지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해 총 혈장 공여 등록자는 6531명이며 혈장 모집이 완료된 분은 4114명이다.

항체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 현재 경증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의 환자 모집은 완료됐으며, 결과 분석 후 조건부 승인을 신청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과 별개로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항체치료제의 치료목적 사용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건(12월11일 서울아산병원, 12월22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승인됐다.

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의 면역원성 분석을 지원하게 됐다.

국내 개발 코로나19 DNA 백신의 임상시험 1/2a상 참여자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중화항체, T 세포 면역반응 측정)을 임상시험 종료 시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방대본은 향후 임상시험이 착수된 백신 후보군에 대한 국내 개발사의 면역원성 분석 의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해당 분석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환자 모집으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자분과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과 의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99개 병원 2450명(12.29일 0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됐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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