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회 조합원 2만9262명을 대상으로 이날 진행한 투표에는 2만7050명이 참여했다. 이 중 임금안에 대해 58.6%(1만5천856명)가 찬성했고, 단체협약안은 55.8%(1만5천92명)가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3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4주간의 부분파업 등 진통 끝에 지난 2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과 경영 성과금 150% 지급,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잔업 25분 선에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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