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대웅제약이 ‘올로스타’의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심장학 저널(Cardiology Journal)’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스타는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다. 회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개량신약이다.
이번 연구는 고정용량 복합제 복용군과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의 복약 순응도와 혈압 및 혈중 지질 수치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항고혈압, 지질강하 치료가 필요한 1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올로스타 복용군과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6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회사는 연구 결과 올로스타 복용군이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에 비해 높은 복약 순응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더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13mg/dL 크게 감소했다. 이는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의 변화 수치(-4mg/dL)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올로스타의 높은 복약순응도 및 우수한 효과에 대한 연구가 연이어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올로스타 처방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도 올로스타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올메사르탄을 제외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와 아토르바스타틴 개별약제 병용군 대비 올로스타 복용군이 우수한 복약 순응도와 혈압 강하 및 지질개선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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