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작사·작곡을 해 ‘싱어송라이돌’(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합성어)이라고 불리는 가수 정세운의 말이다.
정세운은 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정규 1집 ‘24’ 두 번째 파트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수식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곡을 쓰는 것이)자연스러운 내 모습이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내가 가진 걸 있는 그대로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자신이 아닌 모습을 억지로 꾸며내기보다는 자신이 느끼거나 경험한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풀어낸다는 뜻이다.
정세운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야기”라면서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얘기하고 싶은 게 많으니, 앞으로의 음반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4’는 ‘정세운의 24시간’을 테마로 만든 음반이다. 지난해 7월 첫 번째 파트가 나왔고,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인 더 다크’(In The Dark)를 포함해 6곡이 실린 두 번째 파트 음반이 발매된다.
‘인 더 다크’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흥겨운 리듬이 특징인 팝 장르의 노래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을 가사로 표현했다. 정세운은 이 곡을 포함해 이번 음반에 실린 6곡 모두를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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