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는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여자)아이들 미니 4집 발매 기념 공연에서 자작곡 ‘로스트’(LOST)를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혼자서 쓴 곡을 음반에 싣게 됐다. 신나고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스트’는 이별 후 상실을 노래한 알엔비 장르의 곡이다. 지난해 7월 민니와 함께 작업한 노래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로 작곡에 발을 들인 우기는 작곡가 서재우와 함께한 ‘로스트’로 다시 한 번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낸다.
우기는 “소연이나 민니 언니는 워낙 (작곡을) 잘한다. 저는 신인 작곡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번에는 (자작곡을) 한 곡 밖에 못 넣었지만, 이 곡을 통해서 우기가 작곡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앞으로 다양한 곡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스트’가 실린 (여자)아이들의 미니 4집 ‘아이 번’(I Burn)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데뷔 때부터 이어오고 있는 ‘아이’ 시리즈의 네 번째 음반으로,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화’(火花)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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