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단일화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에 나섰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해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영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중심의 단일화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남 출신인 이 전 명예회장은 대만계 외국 기업인 인팩코리아의 한국법인 대표다. 그동안 삼성전자를 거쳐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인으로서의 충분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의 TV가 세계 1등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아울러 그는 투자 유치, 기업 경영 등 경제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이 전 명예회장은 “권유받고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수없이 많이 외국에 다녔다. 서울에 관한 고민을 꾸준하게 해왔다. 만약 서울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동안 살아왔던 대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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