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사장 "화학물질 사고 부상자 치료 최우선 지원"

정호영 LGD사장 "화학물질 사고 부상자 치료 최우선 지원"

경기 파주 공장 화학물질사고 사과문 발표
"원인조사 및 재발방지에 만전 기할 것"

기사승인 2021-01-14 09:45:50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경기 파주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최우선적으로 부상자치료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14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정호영 사장은 사고 발생일인 지난 13일 밤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이번 사고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고 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협력 업체 2명이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위독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고 회복 중이고, 5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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