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25일 “로제가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자신의 솔로곡을 무대에서 먼저 들려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YG는 고심 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로제의 이번 솔로곡은 감미롭고 소울풀한 로제의 개성을 살린 곡으로 알려졌다. YG 관계자는 “기존 블랙핑크 음악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곡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로제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달 중순 모두 끝난 상황”이라며 “역대급의 제작비가 투입됐을 만큼 규모가 큰 뮤직비디오여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만간 음반 발매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는 2018년 11월 발매된 제니의 ‘솔로’(SOLO)로 시작됐다. 리사 역시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며, 지수는 JTBC 드라마 ‘설강화: 스노우드롭(snowdrop)’ 이후 솔로 음반을 낼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첫 온라인 콘서트 ‘더 쇼’(THE SHOW)에서 정규음반 수록곡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YG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꾸미기 위해 지난 두 달간 멤버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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