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솔로음반을 낸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의 말이다. 바비는 2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두 번째 정규음반 ‘럭키 맨’(LUCKY MA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Mnet ‘쇼미더머니’ 시즌3 이후 7년 간 스스로 어떤 점이 달라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014년 만 19세에 출연한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한 바비. 이듬해 아이콘 멤버로 정식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 히트곡이 많지만 음반 사이사이 긴 공백으로 팬들을 애태우기도 했다. 지난해엔 멤버 비아이가 탈퇴해 7인조에서 6인조로 재편했다.
바비는 “어린나이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감 있는 상태로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여러 상황을 거치면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팀 동료들 가운데 유일하게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팀 안에 있으면 안락하고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내 부족함을 멤버들이 채워줘서 훨씬 편하다. 반면 솔로 곡은 3분을 나 혼자 채워야 한다. 그 시간에 나를 담아내려고 고민하고 노력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럭키 맨’은 바비가 3년4개월 만에 발매하는 솔로 음반이다.
타이틀곡 ‘야 우냐’를 포함돼 총 17곡이 실렸으며, 바비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음반 제목에는 ‘다채로운 매일을 살아가는 것이 행운’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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