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자영업자에게 직접 손실보상 의견 듣는다

국민의힘, 자영업자에게 직접 손실보상 의견 듣는다

기사승인 2021-01-26 09:29:35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사진=최승재 의원실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집합 금지·제한 조치로 피해를 당한 피트니스, 코인노래방, 카페, 학원 등 단체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최윤식 PC방협동조합 이사장, 김성우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회장, 전호용 한국학원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경기석 코인노래방 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손실보상’ 등에 대해 의견을 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소상공인 1호 국회의원’ 최승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도 함께 자리한다.

한편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손실에 대한 비례보상을 해주자는 취지의 ‘손실보상제’는 여당의 논의로 제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정 긴급명령권 발동을 통해 100조원의 예산 확보를 제안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보건복지부·식약처·질병관리청 2021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을 직접 지시함에 따라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재정상의 이유로 손실보상제 제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 당·정간 첨예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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