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보냈다”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해명

“지인에게 보냈다”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논란 해명

기사승인 2021-01-27 13:49:57
사진=배우 박은석.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박은석 측이 반련동물 상습 파양 논란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27일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인먼트는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이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다. 소속사는 “독립 이후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두 마리를 분양받았다”면서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며 단체생활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고민 끝에 올드잉글리시쉽독을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 역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에게 보내,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박은석이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한 후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한 푸들을 더는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이어서 푸들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냈고, 현재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는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박은석은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은 키운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은석이 키우던 동물을 상습 파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펜트하우스’에 나온 배우의 대학 동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SNS에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면서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이 발단이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과 비방에 대해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에 관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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