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상 기자 = 기아차 내부고발 부당해고자 박미희 씨가 27일 오전 서울 영동대로 애플코리아 본사 앞에서 애플과 현대·기아차의 제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미희 씨는 "현대차 그룹은 내부고발자를 부당하게 해고하고 8년째 문제 해결은커녕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탄압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세계적인 기업 애플이 현대차 그룹과 협업을 진행할 경우 애플의 이미지 추락이 걱정된다"라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박미희 씨는 기아차 판매노동자로 부산 대리점의 부당판매 행위를 내부고발한 후 해고되어 본사와 8년째 복직 투쟁을 하는 해고노동자다.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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